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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식

[2020년 6월 3일] 일본 뉴스 - 코로나 확진자 현황, 기타큐슈시, 도쿄, 정부지원금, 단축영업, 폐업, 수입 변화 등

일본 관련 주요 뉴스를 종합 정리하여 소식 전해드립니다. 
2020년 6월 3일 자 뉴스는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기타큐슈시 감염 감소, 도쿄 감염 증가, 코로나 정부지원금 관련 의혹, 훼미리마트 영업시간 조정, 코로나 폐업, 한부모가정 수입 등에 관한 소식입니다.  

◆ 일본 코로나 발생 현황 개요

2020년 6월 2일 일본 코로나 감염 발생 현황은, 신규 확진자 수 50명(18시 30분 기준), 누적 확진자수 17,661명(0시 기준)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특이 지역으로는 최근 11일간 감염 확진자가 늘어났던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는 6월 2일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하여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1일 간 총 1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도쿄는 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30명대를 기록한 것은 5월 14일 이후 19일 만입니다.   
5월 24일 이후로 일본에서는 코로나 PCR 검사수를 발표하고 있지 않습니다.

◆ 일본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수


- 2020년 6월 1일 신규 확진자 수 : 37명

- 2020년 6월 2일 신규 확진자 수 : 50명

( 6월 2일 18시 30분 NHK 기준) 

홋카이도 3 도쿄도 34 오사카부   후쿠오카현 6
아오모리현   가나가와현 3 교토부   사가현  
이와테현   사이타마현   효고현   나가사키현  
미야기현   지바현 1 시가현   구마모토현  
아키타현   이바라키현   나라현   오이타현  
야마가타현   도치기현 1 와카야마현   미야자키현  
후쿠시마현   군마현   돗토리현   가고시마현  
니가타현   아이치현 1 시마네현   오키나와현  
야마나시현   기후현   오카야마현   도쿠시마현  
나가노현   시즈오카현   히로시마현   가가와현  
  미에현   야마구치현   에히메현  
도야마현     고치현  
이시카와현   공항검역 등 1 전국 합계 50
후쿠이현  


- 누적 확진자 수

( 6월 2일 0시 NHK 기준) 

확진환자 중증환자 사망자 완치자
17,661명
전일 대비 +37
116 911명
전일 대비 +2
15,156

 


◆ 관련 주요 뉴스

1. 코로나 감염 기타큐슈시 감소, 도쿄 증가, '도쿄 얼러트' 발령

이 지역으로는 최근 11일간 감염 확진자가 늘어났던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는 6월 2일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하여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1일 간 총 1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도쿄는 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30명대를 기록한 것은 5월 14일 이후 19일 만입니다. 이에 따라 도쿄도지사는 6월 2일 '도쿄 얼러트(Alert)'를 발령했습니다. 도쿄 얼러트란, 도쿄도가 정한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도민에게 경계하도록 요청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침으로, 일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쿄 얼러트 발령 기준
1. 1일 신규 확진자수가 20명 미만
2. 신규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50% 미만
3. 주 단위 확진자 증가비율이 1 미만

도쿄 얼러트 발령에 따라, 도쿄 오다이바의 명물인 레인보우브리지 조명이 적색으로 점등되어 도민에게 주의 및 경계를 알리고 있습니다. 

도쿄도는 현재 휴업 요청 단계로서 STEP 2를 적용하고 있으나, 신규 확진자 수가 7일 평균 50명 이상, 감염경로를 모르는 감염이 50% 이상 등의 기준을 넘는 경우에는 휴업 조치를 강화하게 되며, STEP 1이 아닌, 가장 강한 휴업 조치인 STEP 0으로 돌아가게 될 전망입니다.  

2. 일본 코로나 중소기업 지원금 중 20억 부당 취득 의혹 

일본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화급부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산업성이 지속화급부금 업무를 위탁한 '서비스디자인추진협원회'의 허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동 협의회는 경제산업성으로부터 769억 원을 위탁받았으나 해당 업무의 대부분을 대형 광고사인 덴쓰에 749억 원을 주고 재위탁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동 협의회는 차액 20억 원을 부당하게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동 협의회에서 송금 업무로 발생하는 송금수수료가 약 15.6억 엔, 인건비가 약 1.2억 엔, 남은 비용은 기타 비용이라고 설명한 바 있으나, 야당 의원 7명이 6월 1일에 동 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한 결과, 직원 없이 사무실에 불이 켜지지 않고 벽에 '현재 재택근무 중입니다'라고 공지만 붙어있어 부당 취득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3. 편의점 훼미리마트 단축영업 결정

대형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훼미리마트는 6월부터 전국 787개 점포에서 24시간 영업을 중지하고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훼미리마트는 심각한 인력부족을 겪고 있어 지난 3월부터 직영점 등을 제외한 14,600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간 단축 영업 신청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훼미리마트는 시간단축 영업 이유로서, 60%가 '인력 부족', 20%가 '적은 야간 고객 수'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시간 단축 점포 787곳 중 매일 단축영업을 하는 곳은 514개 점포, 일요일만 단축영업을 하는 곳은 273개 점포입니다. 

4. 코로나 폐업 200건, 발생 속도 가속화

6월 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기업 도산이 200건을 기록했습니다. 도도부현별로는 도쿄도(43건), 홋카이도·오사카부(각 17건), 효고현(13건), 시즈오카현(12건) 순으로 39개 도도부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호텔·여관(39건), 음식점(24건), 패션 잡화·신발 소매점(16건)이 가장 많았으며, 부채 액수는 5억 엔 미만이 전체의 72.8%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 관련 도산이 가장 먼저 확인된 것은 2월 26일로 홋카이도에서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발생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으로 최초 발생 후 100건까지가 61일 소요되었으나, 101건~200건까지 35일 걸려 1.74배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의 하청업체 등의 연쇄도산에도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5. 한부모가정 약 70%가 코로나로 수입 감소

한부모가정 지원단체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67.1%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했으며, 86.3%가 지출이 늘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지출인 증가한 것에 대해 '자녀가 집에 있어서 식비와 전기세 등이 더 나간다', '마스크 등은 비싸도 구입해야 해서 지출이 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사대상 : 한부모가정 부모 1,29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