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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식

6월 15일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 및 포스트 코로나 대책, 코로나 앱, 도쿄 감염 확산, 즈보라야 폐점 소식

2020년 6월 15일 기준, 일본 코로나 확진자 수 및 최근 주목할만한 뉴스 소식으로 도쿄 코로나 감염 추세, 코로나 감염자 밀접 접촉 알람 앱, 포스트 코로나 대책 Go To 캠페인, 유명 복어요리집 즈보라야 폐점, 도쿄 코로나 대책 재정비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 일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

- 2020년 6월 1일~14일 전국 및 주요 감염 확산 지역 신규 확진자 수 추이

  6월 1일 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전국 37 51 31 47 44 46 38
도쿄 13 34 12 28 20 26 14
가나가와현 1 3 2 6 6 5 5
후쿠오카현 16 6 6 6 5 2 3
홋카이도 5 3 3 3 4 8 4
  6월 8일 9일 10일 11일 12일 13일 14일
전국 21 45 38 42 61 45 75
도쿄 13 12 18 22 25 24 47
가나가와현 0 1 0 1 3 6 0
후쿠오카현 3 3 2 2 9 1 3
홋카이도 4 7 5 7 10 9 7

 

- 누적 확진자 수

( 6월 14일 0시 NHK 기준) 

확진자 중증환자 사망자 완치자
18,166 77 940 16,235

 

◆ PCR 검사 건수

  6월 1일 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전국 5,321 6,681 7,191 6,860 6,908 5,974 2,491

◆ 최신 주요 뉴스

1. 도쿄, 야간업소를 중심으로 코로나 감염 확산 지속

6월 14일 도쿄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는 47명으로, 이 중 18명은 집단 코로나 검사를 받은 신주쿠 구 번화가의 같은 호스트 클럽 직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 18명과는 별도로 9명이 야간 유흥업소 종업원과 손님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편, 또 다른 5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무사시노중앙병원의 환자와 직원으로 밝혀졌습니다.

도쿄도에서 1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40명을 넘긴 것은 5월 5일 이후 처음으로, 야간업소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정부와 도쿄도는 야간업소가 감염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실천하고 감염 발생 점포 방문자에게 정보 제공을 하도록 연계 대책에 힘쓸 방침입니다. 

2. 밀접 접촉 가능성 알림 앱 실용화 임박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와 밀접 접촉 가능성이 있는 경우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근일 중 실용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앱은 이용자 간 일정 거리 내 접촉 데이터를 기록하며, 코로나 감염자가 앱에 그 정보를 등록할 경우 반경 1m 이내에서 15분 이상 접촉했던 이용자에게 알람이 가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알람을 받은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라고 이용자가 응답하면 가까운 의료기관 연락처가 제공되어 진료 안내를 받게 됩니다. 무증상일 경우에도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등 주변에 감염된 사람이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라고 답변할 경우, 의료기관 진료 안내 정보가 제공되며 14일 간 자택 대기를 요청받게 됩니다.

앱에서는 위치정보를 취득하지 않는 등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언제, 어디서, 누구와 접촉했는지는 서로 알 수 없도록 시스템화하였습니다. 

3. 오사카 명물 복어요리전문점 '즈보라야'  코로나 영향으로 폐점

'즈보라야(づぼらや)'는 1920년 개점한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오사카의 유명 복어요리전문점으로, 신세계 본점 150석 객석, 도톤보리점 400석 규모의 연회석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긴급사태선언에 따라 4월 8일부터 휴업 중이었으나, 영업 재개를 하지 않고 9월 15일 자로 신세계 본점, 도톤보리점 모두 폐점할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즈보라야 운영회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경영 상황이 나빠졌고, 밀접 접촉을 피해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것을 폐점 이유로 들었습니다. 한편, 즈보라야의 복어 전등은 오사카 거리의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어, 철거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 포스트 코로나 대책 'Go To 캠페인' 계획 중

일본 정부는 코로나 유행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관광, 음식 등의 소비 환기 목적으로 'Go To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분야별로 사업 위탁처 공모를 받아 추진할 계획으로, 관광 분야에 대해서는 올 여름에 캠페인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근일 중 위탁처 공모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5. 도쿄 얼러트 해제 완료, 6월 19일 휴업 요청 전체 해제 예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도쿄도는 6월 12일부터 휴업 요청 등을 완화하는 STEP 3단계를 실시 중이며, 6월 19일부터는 사실상 휴업을 전면 해제할 계획입니다. 도쿄 얼러트는 6월 2일에 발령하여 6월 11일에 해제되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하여 코이케 도쿄도지사는 휴업 요청 및 도쿄 얼러트 대책 등에 대해, 도민과 사업자에게 외출 자제와 휴업 재요청 등을 요청하는 등의 방침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재차 수집하고 재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