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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식

[일본 뉴스] 코로나 확진자수 현황, 기타큐슈시, 긴급재난지원금, 백화점, 노래방 영업 등 (2020년 5월 31일)

일본 관련 주요 뉴스를 종합 정리하여 소식 전해드립니다. 
2020년 5월 31일 자 뉴스는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기타큐슈시 감염 확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 백화점, 노래방, 도쿄타워 영업방법, 학교 등교 방침, PCR 검사, 기업 투자 등에 관한 소식입니다.  

 

◆ 일본 코로나 발생 현황 개요

2020년 5월 30일 발생 현황은, 신규 확진자수 45명(20시 기준), 누적 확진자수 17,545명(0시 기준), 일일 PCR 검사 건수 5월 24일 기준 1,972건입니다.
특이 지역으로는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 5월 30일 신규 확진자가 16명 발생하였고, 지난 8일 간 총 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 일본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수

- 2020년 5월 30일 신규 확진자수

( 5월 30일 20:00  NHK 기준) 

홋카이도 4 도쿄도 14 오사카부   후쿠오카현 17
아오모리현   가나가와현 4 교토부   사가현  
이와테현   사이타마현   효고현   나가사키현  
미야기현   지바현 1 시가현   구마모토현  
아키타현   이바라키현   나라현   오이타현  
야마가타현   도치기현   와카야마현   미야자키현  
후쿠시마현   군마현   돗토리현   가고시마현  
니가타현   아이치현 1 시마네현   오키나와현  
야마나시현   기후현   오카야마현   도쿠시마현  
나가노현   시즈오카현   히로시마현   가가와현  
  미에현   야마구치현   에히메현  
도야마현     고치현  
이시카와현   공항검역 등 4 전국 합계 45
후쿠이현  

 

- 누적 확진자수

( 5월 30일 0:00  NHK 기준) 

확진환자 중증환자 사망자 완치자
17,545명
전일 대비 +74
132 902명
전일 대비 +6
14,908명

 

 

◆ 오늘의 주요 뉴스 정리

1. 기타큐슈시 코로나 집단 감염 확산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는 5월 29일 신규 확진자 26명이 발생하여, 지난 7일 간 누적 발생자수는 총 69명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기타큐슈시는 시내 특별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감염자 집단 별로 밀접접촉자 확인 및 검사를 철저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감염자 26명은 중학생 1명을 포함하여 10대부터 90대까지 분포되어 있으며, 그중 10명이 특별요양시설 '와카바' 직원과 입원 환자, 9명이 이미 집단 감염이 확인된 기타큐슈종합병원의 의료진과 입원환자입니다.

  

2. 일본 대도시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지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으로 일본 국민 1인당 10만 엔을 지급하는 특별정액급부금에 관련하여, 우편배송 신청을 통한 한 지급이 절반이 넘는 주요 도시에서 6월로 지연되는 상황입니다. 인구 100만 명 이상인 11개 도시 중 삿포로시, 고베시를 제외한 9개 시가 6월 지급 예정으로, 대도시일수록 지연되고 있습니다. 

전국 설문조사 결과, 5월 25일 시점에 우편배송 신청을 통한 접수에 대한 지급 개시 시기에 대해 52개 지자체 중 30개 시와 구가 6월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그중 절반은 우편배송 접수 개시 자체가 6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지자체는 5월 중에 지급을 개시하거나 이미 실시 중입니다. 
가장 빨리 지급한 지자체는 미에현 쓰시(津市)로 5월 13일에 개시했습니다. 6월 지급 예정인 지자체 중에는 지급일이 확정되지 않은 곳도 많은 상황으로, '6월 중'이라고 답변한 나고야시가 가장 늦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일본 긴급사태선언 전면 해제, 도쿄타워 외부 계단 개방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발표된 긴급사태선언이 전면 해제된 후 처음 주말을 맞이한 5월 30일, 각 지역의 관광지에 사람들이 되돌아오기 시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쿄, 홋카이도, 가나가와현 등 5개 도도현(都道縣)은 지난 5월 25일에 전국에서 마지막으로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되었습니다. 외출 자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사람들이 바깥으로 몰려나왔지만, 2차 유행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여 마스크 착용 및 '3밀'(밀폐, 밀집, 밀접) 회피를 의식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영업재개 3일째를 맞이한 도쿄타워에서는 오픈 시간인 오전 9시 전부터 50명 이상이 티켓 창구에서 긴 줄을 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쿄타워는 관람객의 감염 방지 및 운동부족 해소를 위해 지상 150m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약 600단의 외부 계단을 개방 중이며, 대부분의 관람객은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감염방지 대책으로서 페이스 실드 혹은 마스크 착용하고 근무하며, 엘리베이터 탑승인원을 최대 4명까지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4. 미쓰코시백화점 등 수도권 백화점 영업 재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휴업 중이었던 백화점들이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5월 30일에 미쓰코시이세탄백화점 수도권 점포는 약 1개월 반 만에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감염방지 대책으로서 손님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고, 16개 입구를 3곳으로 제한하고 적외선 체온 탐지기를 설치하여 체온이 37.5도를 넘는 사람에게는 입장을 제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매장에 투명한 시트를 설치하거나 바닥에 손님 간 거리 유지를 위한 표식을 붙이는 등의 대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5. 일부 노래방 '음식점'으로 영업 재개

도쿄도는 6월 1일부터 로드맵 STEP 2를 실시할 예정이나, 이보다 이후의 STEP에 속한 업종은 언제 휴업 요청이 완화될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STEP 3 업종에 속한 노래방 등에서는 조속히 전망치를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래방 영업 재개가 언제 가능할지 전망이 서지 않는 것에 대한 대책으로, 아키하바라의 한 노래방에서는 노래방 기기 사용을 금지하고 5월 30일부터 '음식점'으로서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입장 시에 체온을 측정하고 같은 방에 들어가는 인원을 제한하는 등의 감염 대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6. 도쿄도 휴업 요청 완화 3단계 STEP

  대상 업종 음식점
STEP 1 (제1단계, 현재) 박물관, 도서관, 볼링장 등 운동시설(무관객), 학교 등 오후 10시까지
STEP 2 (제2단계, 6월 1일부터 실시) 운전면허학원, 입시학원, 음악·바둑·장기·서예 등 학습학원, 극장, 영화관, 전시장, 보석·금은방, 모델하우스, 상품권가게, 중고서점, DVD·비디오대여점, 스포츠용품점, 목욕탕, 피부관리샵, 사진관, 헬스장 등 오후 10시까지
STEP 3 (제3단계, 일정 미정) 노래방, 바, PC방, 파칭코점, 오락실, 놀이공원 등 오전 0시까지

 

7. 미즈호, 미쓰이스미토모, 미쓰비시, 코로나 치료약 개발 기업 등에 자금 지원

대기업사 금융그룹에서는 코로나 치료약 개발 기업, 재택근무 등 새로운 업무 방식을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융자가 아닌 변제가 필요하지 않은 자금 투자 펀드를 잇따라 설립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투자를 받은 기업이 약 개발에 성공하거나 재택근무 효율화로 실적이 상승할 경우 이익을 얻게 됩니다. 금융기관에서는 감염 확산으로 인한 영향을 받는 기업에 대한 융자를 늘려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으나 변제 필요성이 없는 투자를 통해 지원하는 움직임도 서서히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즈호 사는 첨단의료 기술 개발 기업을 지원하는 투자펀드 규모를 기존의 2배인 100억 엔으로 증액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약 및 백신 개발 등을 지원합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어도 사업에 장래성이 있다고 판단한 기업에 대해서는 융자가 아닌 특별한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미쓰비시UFJ 사는 치료약 연구 개발 기업에 투자하는 100억 엔 규모의 펀드를, 미쓰이스미토모 사는 감염 방지를 위한 바이오 기술 개발 기업 및 재택근무 등의 새로운 업무방식을 추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100억 엔 규모의 펀드를 곧 설립할 계획입니다.

 

8. 전자동 PCR 검사 장치 국내 판매 전망

지난 5월 28일, 프랑스 등지에서 사용 중인 전자동 PCR 검사장치를 제조하는 지바현의 제조사 'Precision System Science'가 일본 내 판매를 위해 후생노동성에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출했습니다. 이 검사장치는 검체를 넣은 후 전자동으로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의료종사자의 감염위험을 억제할 수 있으며, 시간도 대폭 단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이 장치는 본래 인플루엔자 등의 검사를 위해 개발되었으나, 새로운 검사시약을 보합하여 사용함으로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PCR 검사에 이용 가능한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 장치는 이미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 국내에서는 검사의 정밀도 등이 확인될 경우 본 장치를 통한 검사에 보험 적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9. 나고야시 교육위원회, 교직원에게 화장실 청소 지침

나고야시 교육위원회는 초등학교 중학교 등의 등교 재개를 앞두고, 코로나 감염 방지대책으로서 학교 화장실 청소를 외부 인원이 담당하는 방향으로 조정하던 중, 6월 1일 학교 등교 재개 일자에 맞출 수 없다고 판단, 당분간 교직원이 청소를 실시하는 방침을 공지하여 교직원의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감염시킬 리스크가 있다' 등의 지적을 하였으며, 나고야시의회 자민당 또한 5월 28일 나고야시에 대해 이와 같은 우려를 전달하고 외부 인원 활용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위원회는 학교 화장실 청소를 외부 인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 수업시수 부족으로 일부 초등학교 토요일 수업 실시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시의 초등학교, 중학교에서는 임시 휴교로 인한 수업 진도 만회를 위해 토요일 수업을 실시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구 별로 등교일을 나누는 '분산 등교'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중 6학년은 약 40%인 55명이 등교하고 총 3시간 수업을 받았습니다. 환기를 위해 교실 창문은 열고, 학생 간 거리를 확보하며, 수업을 진행합니다. 

한 초등학교에 따르면 6학년 기준, 5월까지 162시간의 수업을 마칠 예정이었으나, 1개월 남짓 임시 휴교가 이어져 5월 29일까지 39시간밖에 수업 시수를 채우지 못했다고 합니다. 구라시키시 교육위원회는 대부분의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7월까지 토요일 수업을 앞으로 4회 실시하고 여름방학 기간을 8월 1일부터 24일까지로 단축하여 수업 진도를 맞출 방침입니다.

 

일자별로 일본 뉴스를 종합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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