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일본 뉴스를 종합 정리하여 소식 전해드립니다.
2020년 6월 6일 자 일본 소식은 코로나 확진자 수 현황, 도쿄, 가나가와현, 기타큐슈시 감염 확산, 아소 재무상의 '민도' 발언 해명, 4월 경기동향지수, 백신 개발 전망, 소비 침체 등에 관한 소식입니다.
◆ 일본 코로나 발생 현황 개요
2020년 6월 5일 자 최종 코로나 발생 현황은 신규 확진자 수 44명, 누적 확진자 수 17,790명, 일일 PCR 검사 건수 5월 31일 기준 2,524건입니다. 코로나 감염 확산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20명, 가나가와현 6명,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5명입니다.
◆ 일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
- 2020년 6월 4일 신규 확진자 수 : 47명
- 2020년 6월 5일 신규 확진자 수 : 44명
( 6월 5일 20시(최종) - NHK 기준)
| 홋카이도 | 4 | 도쿄도 | 20 | 오사카부 | 후쿠오카현 | 5 | |
| 아오모리현 | 가나가와현 | 6 | 교토부 | 사가현 | |||
| 이와테현 | 사이타마현 | 1 | 효고현 | 나가사키현 | |||
| 미야기현 | 지바현 | 1 | 시가현 | 구마모토현 | |||
| 아키타현 | 이바라키현 | 나라현 | 오이타현 | ||||
| 야마가타현 | 도치기현 | 와카야마현 | 미야자키현 | ||||
| 후쿠시마현 | 군마현 | 2 | 돗토리현 | 가고시마현 | |||
| 니가타현 | 아이치현 | 1 | 시마네현 | 오키나와현 | |||
| 야마나시현 | 기후현 | 오카야마현 | 도쿠시마현 | ||||
| 나가노현 | 시즈오카현 | 히로시마현 | 가가와현 | ||||
| 미에현 | 야마구치현 | 에히메현 | |||||
| 도야마현 | 고치현 | ||||||
| 이시카와현 | 1 | 공항검역 등 | 3 | 전국 합계 | 44 | ||
| 후쿠이현 | |||||||
- 누적 확진자 수
( 6월 5일 0시 NHK 기준)
| 확진자 | 중증환자 | 사망자 | 완치자 |
| 17,790명 전일대비 +47명 |
103명 | 923명 전일대비 +5명 |
15,523명 |
◆ 일본 코로나 관련 주요 뉴스
1. 아소 다로 재무대신 코로나 사망자수 관련 '민도' 발언 해명
92대 일본 총리를 역임했던 아소 다로(麻生 太郎) 일본 경제부총리 겸 재무상이 6월 5일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유럽과 미국보다 적은 것에 대해 '민도(民度, 국민 수준) 레벨이 다르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폄하하려는 말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제력이 없는 외출 자제 요청에 코로나 감염을 억제하고 있는 점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는 견해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소 재무상은 '민도' 발언에 대해 야당의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며, 매스컴을 통해 전 중의원 의원 미야자키 켄스케(宮崎 謙介), 전 중의원 의원 방송인 히가시코쿠바루 히데오(東国原 英夫), 뇌과학자 모기 겐이치로(茂木 健一郎), 니키 요시히토(二木 芳人) 쇼와대학 의학부 객원교수 등 각 분야 석학들과 정치가로부터 부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2.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 및 접종 2021년 상반기 목표
가토 가쓰노부(加藤 勝信) 후생노동상은 2021년 상반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실시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백신 개발이 종료된 후에 생산 체제 정비를 실시하나, 이번에는 연구 개발과 생산 체제 정비를 병행 실시함으로써 실용화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 백신 개발에는 일본 국내 대기업 제약 회사, 벤처기업, 대학 등 연구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3. 도쿄, 가나가와현, 기타큐슈시 코로나 감염 확산
6월 5일에는 도쿄도 20명, 가나가와현 6명,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5명 등 전국에서 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도쿄에서는 총 20명 중 20~30대가 12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습니다. 이 20명 중 8명은 기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이며, 나머지 12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20대 중 2명은 회식 파티에 참석, 남성 2명은 호스트클럽에서 근무, 여성 1명은 접대를 하는 유흥업소에 고객으로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져, 도쿄도에서는 유흥업소발 코로나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나가와현에서는 6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3명은 쇼와대학 후지가오카병원 의사로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수는 1,384명입니다.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었으며, 이 중 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14일 간 감염자수는 총 135명입니다.
4. 코로나로 소비 위축, 일본 긴급사태선언 영향으로 분석
개인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인 일본 총무성의 가계 조사에 따르면, 금년 2020년 4월에 1인 가구를 제외한 세대가 소비에 사용한 금액은 2019년 4월보다 11.1%를 밑돌았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선언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이러한 감소폭은 통계치 비교가 가능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나 기록적인 소비 침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에 사용한 금액은 2019년 10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겪고 있습니다.
5. 4월 경기동향지수 발표, 코로나 영향으로 악화폭 최대
일본 정부가 발표한 2020년 4월 경기동향지수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경기 현황을 나타내는 지수가 전달보다 7.3포인트 악화됐습니다. 이러한 악화폭은 통계 비교가 가능한 198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인해 자동차, 철강 등의 생산 및 출하 침체와 더불어 고용 정세를 나타내는 유효 구인 배율 저하가 주요 원인입니다. 9개월 연속 악화로 평가되고 있으며, 몇 개월 후의 경기 상황의 미래를 나타내는 "선행 지수"는 76.2로 전월보다 8.9포인트 악화되었습니다.
◆ 일본 소식을 정리하며...
일본 경제 동향 소식이 최저치를 찍고 또 찍고 있습니다. 긴급사태선언 해제가 6월 경기 동향에 과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지 추후 통계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 계획은 국가별로 모두 세우고 있지만, 차질 없이 실질적으로 백신을 완성할 수 있을지는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생산 체제 정비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시책은, 어떤 사업을 진행할 때 시간이 걸려도 철저히 꼼꼼하게 진행하는 일본 특성상 긴급 대응을 위해 더욱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